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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세관 파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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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효과적인 FTA 이행을 위해 12월부터 EU·베트남에 관세전문가로 활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해외 관세관 파견이 늘어난다.

관세청은 24일 관세행정에 대한 전문지식과 장기간의 실무경험을 갖춘 관세관을 다음달 EU(유럽연합) 대사관과 베트남 호치민 총영사관에 추가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지에서 ▲FTA(자유무역협정) 이행업무 처리 ▲해외통관애로 해소 ▲지식재산권 보호 ▲마약 수사 등 관세청의 주요 업무를 맡는다.

특히 EU(27개 회원국)는 중국에 이은 우리의 2대 교역지역으로 내년 7월 한?EU FTA가 발효되면 관세관이 적극 대응하게 된다.

중국산 물품의 우회수입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산 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여 관세관 파견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주 EU 관세관은 품목분류, 관세평가, 원산지 검증 등 관세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해당국 세관직원과의 인적네트워크 등으로 우리 기업의 원산지 검증 대비 및 수출활동을 돕는다.

세계관세기구(WCO) 소재지인 브뤼셀에 있어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등 세계무역 거래형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관세행정 흐름도 파악, 우리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베트남은 봉제의류업체 등 1700여 우리 기업들이 나가 있는 나라로 비관세장벽이 매우 높아 통관애로를 많이 겪고 있다.

한?아세안 FTA 이용률도 지난달 기준 4% 안팎에 그쳐 통관애로 해소 및 FTA 이용률 높이기를 위한 관세관 파견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주 베트남 관세관은 베트남 관세청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는 물론 전문관세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통관애로를 빨리 덜어주고 베트남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등 관세행정현대화 지원을 위한 협력창구 역할도 한다.

관세청은 EU 및 베트남 관세관 파견으로 미국 등 8개국에 9명의 관세관을 보내 주요국과의 실질적 관세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륙별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관세분야 주재관 파견을 꾸준히 늘려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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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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