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시절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 앞서 배포한 'MB정부 예산의 문제점 분석 시리즈'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참여정부때 21%였던 조세부담률이 현 정부에서 19.3%로 하락했다. 현실화해야 재정건전성 회복 및 미래대비 재원마련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정부는 내년 22조원 적자국채를 발행할 계획인데 이는 참여정부 5년 적자국채 29.2조원의 75%를 단 1년 동안 발행해야할 상황"이라며 "국가재정 상태와 감세철회를 포함해 미래대비 재원확보대책에서 논의돼야 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아울러 "이러한 심각한 국가재정상황에서 MB정부는 감세를 고수하고, 한나라당은 감세유지 및 부분 감세철회 논란을 하는 것 자체가 국가재정의 본질적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