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 김우진(충북체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 오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21-218로 승리를 거뒀다.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부터 이 종목 금메달 행진을 이어오던 대표팀은 이로써 8연속 금메달의 기염을 토하게 됐다.
2엔드 역시 박빙은 여전했다. 대표팀은 김우진과 오진혁이 내리 10점을 쏘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급성장한 중국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2번째 시도에서 세 선수가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58-55로 앞선채 2엔드를 매조지었다.
3엔드에서 대표팀은 반격에 나섰다. 임동현과 오진혁이 첫 발에서 각각 10점을 쏘아 올렸다. 임동현은 두 번째 발에서도 10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앞당겼다. 그의 선전 덕에 대표팀은 3엔드를 57-55로 마무리지며 총 점수에서 중국을 한 점차(168-169)로 따라붙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인도가 대만을 220-116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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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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