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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 정유사, 경유 20만t 추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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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8만t에 이은 추가도입으로 '경유 대란' 잠재울 것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 국영 정유사들이 이달부터 경유의 수입물량을 늘려 ‘경유 대란’을 잠재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정유사인 시노펙은 이달 초 8만t의 경유를 수입한데 이어 최대 20만t의 경유를 추가로 수입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유 대란은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전기 공급을 줄이면서 시작됐다. 전기 공급을 줄이면서 일부 공장들이 소형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자체조달하면서 경유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또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활용이 늘어난 것도 경유 수요를 확대시켰다.

때문에 중국 동남부 지역 주유소 2000여곳은 경유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발생했고, 연쇄적으로 물류난 등이 일어났다.

이 같은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달 초 중국의 국영 정유사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20만t의 경유를 추가로 수입하기로 결졍한 것으로 풀이된다.
치우 시아펑 중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가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수입물량을 확대하면서 경유 부족 사태는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겨울로 접어들면서 농기계에 이용되는 경유 수요도 감소해 수급에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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