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9일 일본 증시는 미국 경기 회복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1만22.39에, 토픽스지수는 0.1% 오른 869.5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늘어난 43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필 수 있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500건 줄어든 44만3000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9월 이후 최저치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10월 경기선행지수가 0.5%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드가 전일 구제금융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유럽발 재정 위기가 완화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엔화 약세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전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3.52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15분 현재 83.36엔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일 달러-엔 환율은 80.21엔으로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엘피다메모리는 다이와증권의 매수 추천에 5.6% 올랐다.


T&D홀딩스는 3% 뛰었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도요타는 1.5% 상승했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0.2%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0.8% 올랐다. 파나소닉은 1.4% 상승했다.

AD

70% 이상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는 비디오 게임기업체 닌텐도는 0.6% 뛰었다.


데라오카 나오테루 추오미쓰이자산운용 총괄 매니저는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시각과 엔화 가치 상승세가 사라졌다"며 "일본 증시는 지금까지 다른 시장과 비교해 지나치게 내려 현재 그간의 하락을 만회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