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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적자 이유있네...공무원이 안낸 세금 3.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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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8.9%(9월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에 대한 경고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 공무원 및 은퇴자의 세금 체납액이 30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세청(IRS)에 따르면 연방 정부 직원 및 은퇴자의 세금 체납액이 3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CNBC는 “엉클 샘(미국 정부)이 만약 급전이 필요하다면 자기 주머니를 뒤져보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비꼬았다.
우체국(US Postal Service)의 체납액은 전 기관 중 가장 많은 2억83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향군인청 역시 1억5600만달러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퇴역군인들의 세금 체납액은 1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악관 역시 한 몫을 했다.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통령집무실(EOP)의 세금 체납액은 83만1000달러에 이른다.

체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연방광산안전ㆍ위생평가위원회로 나타났다. 연방광산안전ㆍ위생평가위원회 종사자 11%가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방 인쇄국이 약7%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앤소니 버크 IRS 대변인은 “연방 정부 공무원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법적 제재를 받을 것”이라면서 “ IRS는 3~4번의 경고장을 발송한 후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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