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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올 상반기 순익 줄고 몸집은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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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증권사들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외형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4월~9월) 전체 증권회사(총 62사)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전체 당기순이익이 1조 2091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 8512억원에 비해 6,420억원(-3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4%로 전년동기 5.6%보다 2.2%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은 순익 감소는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수탁수수료수입 7144억원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유럽재정위기와 미국 등 선진국 경기둔화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자기매매수지(매매ㆍ평가이익-매매ㆍ평가손실)가 1319억원 감소한 것도 요인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순이익의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직전분기 대비 이번 분기의 순이익이 2499억원(52.1%) 큰 폭 증가햇다. 금리하락 등에 따른 채권관련수지(이자수익+채권매매?평가수지) 7348억원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회사별로는 전체 증권회사 62사 중에서 49사가 흑자, 13사가 적자를 시현했다.

흑자회사(순이익 총 1조 3650억원)는 대우증권(1523억원) 등 국내사 35사, 크레디트스위스증권(578억원) 등 외국계 증권사 14사로 조사됐다.

반면 적자회사(순손실 총 1559억원)는 유진투자증권(-499억원) 등 국내사 7사, 골드만삭스증권(-458억원) 등 외국계 증권사 6사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말('9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계는 207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말 190조2000억원에 비해 16.9조원(8.9%)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71조원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매도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말 156.조4000억원에 비해 14조7000억원(9.4%) 늘었다.

자본총계는 36조1000억원으로 이익잉여금 증가(1.2조원) 등에 기인해 전년동기말 33조8000억원 대비 2조3000억조원(6.7%) 증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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