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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악재 부재..최대 1850선의 가격 조정으로 일단락 <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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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시각에 큰 변화는 없지만 단시일내 탄력장세로 복귀하기 어려운 변동성 장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깊은 조정보다는 최대 1850선에서 일단락 될 것으로 단기매매를 피하고 중기추세를 내다 본 분할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한양증권은 15일 지난 주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 외국인 매도 집중으로 크게 얻어맞았지장 외국인 매도가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헤지펀드로 추정되면서 방향성 베팅과는 무관하다고 진단했다.

특정기관으로부터 매도란 점에서 외국인 전체 시각을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는 논리다.

그러나 코스피가 빠른 시일내 탄력장세로 복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한양증권의 판단이다. 호재를 대부분 선반영한 상태에서 후속 모멘텀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이유다.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9월 이후 시장의 강한 탄력에는 연준 양적완화와 G20회의 글로벌 공조화 기대가 크게 작용했는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유동성 기대효과를 반영해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조정형태에 대해서는 기간조정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가격조정은 1차적으로 1880선, 그 이상 빠져도 1850선에서 일단락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국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도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반대 급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의 금리인상은 인플레 사전차단용으로 공식적인 긴축선언과는 거리가 멀고 유럽문제는 독일과 프랑스의 양호한 펀더멘탈로 국지적인 현상일뿐 시스템적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다.

또 이머징의 외국인 자본통제 전망은 당장 달러반등으로 불편할 지 몰라도 달러약세 기조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기때문에 좀 더 멀리보면 버블견제와 과다한 핫머니 차단이라는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국 상승기조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 유동성 효과에 가려져 있던 잠복된 악재가 호재 반영도가 높아진 틈을 타서 기간 조정을 유도하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가매수로 대응하되 당분간 대응수위만 낮춰 갈 것"이라고 조언하는 한편 "우량 대형주 위주로 훼손되지 않은 중기 추세를 겨냥해 분할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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