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주요 제약사들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업계 5위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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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부진 대열'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회사측은 공장이전, 신설 등 외부 환경 변화를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주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약가가 떨어지는 일시적 악재도 더해졌다.
중외제약은 올 3분기 매출액 1061억원(전년 동기 대비 -9.4%), 영업이익 25억원(-40.5%), 순이익 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실적으로는 매출액 3314억원(-3.09%), 영업이익 235억원(-11.3%), 순이익 75억원(-4.09%)를 보였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항생제 이미페넴, 빈혈치료제 리코몬 등 매출이 상승했으나 주력제품인 가나톤의 특허만료, 리바로 약가인하 등 외부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하락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한 "판매관리비의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진공장 이전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며, 순이익은 신공장 건설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011년 실적을 이끌 유망주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기대감도 보였다.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등 오리지널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항생제 이미페넴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2011년부터 실적이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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