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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공군 정찰기 조종사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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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하고 조종사 시신을 발견했다.

공군은 12일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이륙해 임무중 12시 30분께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됐다"며 "추락지점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야산으로 조종사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으나 조종사의 신원확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기종에 탑승한 조종사는 전방석에 김모 대위(31세.학군27기)와 후방석 김모 대위(27세.공사54기)다.

RF-4C 정찰기는 실종지역 인근에서공에서 저고도 정찰훈련 임무중 실종됐다. 공군은 현재 탐색구조헬기를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참모차장 김용홍 중장)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RF-4C는 평시 휴전선 부근에서 비행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공군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수집 시스템이다. RF-4C정찰기는 주한미공군이 운용하던 18대를 지난 1990년 처음올 도입했다. 추가로 미공군에서 퇴역한 9대를 추가로 도입해 모두 27대를 운용중이다.
RF-4C는 F-4C의 레이더를 소형인 APQ-99로 바꾸고 여유공간에 3개의 카메라 스테이션을 설치한 모델로 저고도형 파노라마카메라(KA-56/91), 플레밍카메라(KS-72/87/127A) 등 각종 정찰카메라를 조합해 탑재한다. RF-4C는 합성개구레이더보다는 광학정찰장비가 주로 사용된다. 광학정찰장비는 재래식 광폭필름을 사용하므로 정찰기의 귀환 후에 인화과정을 거쳐 정보가 분석된다. 분석시간은 6시간 정도다.

현재 RF-4C는 스페인에 12대, RF-4B는 서독 88대, 이스라엘 12대, 이란 16대, 터키 8대, 그리스 8대 일본 14대가 운용중이다.

한편, F-4정찰형은 1962년 3월 미공군이 RF-101의 후계기로 YRF-110A(후에 YRF-4C로 명칭 변경)의 채용을 결정하면서 탄생했으며 1973년까지 모두 499대를 생산해 1965년 10월부터 베트남전에 투입했다. 미 공군형인 RF-4C 이외에도 RF-4B(46대)와 RF-4E(146대)가 제작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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