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2일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이륙해 임무중 12시 30분께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됐다"며 "추락지점은 전북 임실군 운암면 야산으로 조종사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으나 조종사의 신원확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RF-4C 정찰기는 실종지역 인근에서공에서 저고도 정찰훈련 임무중 실종됐다. 공군은 현재 탐색구조헬기를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참모차장 김용홍 중장)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RF-4C는 평시 휴전선 부근에서 비행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공군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수집 시스템이다. RF-4C정찰기는 주한미공군이 운용하던 18대를 지난 1990년 처음올 도입했다. 추가로 미공군에서 퇴역한 9대를 추가로 도입해 모두 27대를 운용중이다.
현재 RF-4C는 스페인에 12대, RF-4B는 서독 88대, 이스라엘 12대, 이란 16대, 터키 8대, 그리스 8대 일본 14대가 운용중이다.
한편, F-4정찰형은 1962년 3월 미공군이 RF-101의 후계기로 YRF-110A(후에 YRF-4C로 명칭 변경)의 채용을 결정하면서 탄생했으며 1973년까지 모두 499대를 생산해 1965년 10월부터 베트남전에 투입했다. 미 공군형인 RF-4C 이외에도 RF-4B(46대)와 RF-4E(146대)가 제작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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