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광판을 쌓아올려 첨성대를 세웠다. ‘한국의 전통 건축과 IT 기술’로 만들어진 '미디어 첨성대'는 코엑스 내로 들어오는 외신 기자들이 만나는 첫 조형물이다. 이처럼 주요 정상 20개국 회의(G20)이 열리는 코엑스는 ‘한국 문화의 경연장’이다. 한글부터 한복까지 한류(韓流)가 IT 기술로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코엑스 동문 쪽 로비에는 IT 한국 체험관이 있다. 여기서는 외신기자들이 3D 입체 영상을 통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투어를 할 수 있다. 대형 스크린 앞에서 체험자가 3D영상을 선택하면 된다. 창덕궁, 하회마을, 불국사, 제주도 중 1곳을 배경으로 골라 기념 활영도 가능하다.
전통복식 체험관도 마련됐다. 실제 왕과 중전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아날로그 체험관과 자신의 3D 아바타가 가상현실에서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디지털 체험관이 있다.
이 밖에도 코엑스 내 공연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리듬 ‘난타’ 공연도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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