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G20 서울 정상회의를 맞아 지난 5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걸려진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 대형 걸개 그림이 내년 봄 뉴욕 맨해튼 건물에도 걸릴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5대양 6대주 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한 이 대형 작품이 세계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 걸린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현재 맨해튼 내 대형건물 4곳과 협상 중이며 이 중 한 곳은 안전문제 등을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올해말까지 건물을 결정해 내년 봄에 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G20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외신 기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이 대형 작품에 관심을 보이며 카메라에 많이 담아 가고 있다"며 "이처럼 세계인들의 작은 꿈 조각들을 모아 전세계에 더 큰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뉴욕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순회전시를 하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100년의 꿈 프로젝트'는 국가보훈처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후원했으며 대학생 문화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함께 진행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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