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늦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에서 비가 내린 뒤 밤늦게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몽골 동쪽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서쪽 고기압 사이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강한 돌풍을 동반한 황사가 11일 한반도를 빠르게 통과한 뒤 12일부터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 ~ 19도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은 11일 낮부터 추위가 풀렸다가 일요일 14일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다시 추워지겠다고 내다봤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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