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4도, 춘천 -2도, 대전 1도, 광주 7도, 대구 3도, 부산 9도 등으로 10일보다 높지만, 중부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비사막에서 생긴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남하해 내일 비가 그치는 저녁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 일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황사는 모레인 12일 새벽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G20 회의가 이어지는 12일에는 새벽이나 아침 한때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일부 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강원 산간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