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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 패널 "항공, 해상 운송세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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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유엔 기후변화 재정담당 고위급 패널은 5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항공과 해상 운송에 대한 탄소가스 방출세 도입을 제안했다.

패널의 공동 의장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1천억 달러 기금 조성을 위한 최종 보고서를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1천억 달러 기금 조성은 지난해 코펜하겐 기후변화 총회에서 2020년까지 이 액수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 자문기구에서 보고서를 만들도록 결정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에 직면한 극빈국들을 돕기 위해 국제 금융거래세 도입도 촉구했다.

이 같은 조치들은 고위급 패널 명의로 각국 정부에 서한 형식으로 보내지게 되며 이달 말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회의 당사국 총회에서 의제로 붙여지게 된다.
두 정상이 발표한 보고서에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t당 20~25달러의 세금을 매기도록 돼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 제안에 대해 “정치적으로나 재정적으로 가능한 선택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는 자선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변화의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를 위한 정당한 행위”라고 평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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