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매물 출회되며 장중 1.8%까지 하락했으나 장 후반 낙폭 모두 만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원당 가격이 6일 연속 상승마감하며 종가기준 29년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전일대비 0.03센트(0.1%) 상승한 30.15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원당은 장중 한때 29.58센트로 1.8% 가까이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소폭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원당은 지난 2일 30.64센트로 지난 1981년 1월15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었다.

최근 원당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인도의 원당 수출제한과 관련해서는 수출 허용량이 예상보다 적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원당시장 관계자들이 인도의 원당 수출 허용 물량이 200만t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예상한 수치보다 20% 줄어든 수치다. 인도의 원당 수출 허용물량은 11월 중순에 결정될 예정이다.


트랜스월드선물 애널리스트 지미 틴틀은 "실제로 인도가 어느 정도의 수출을 허용할지가 가장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인도 시장 관계자들은 원당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수출물량을 순차적으로 출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틴틀은 이에 대해 "인도로써는 가격이 높은 편이 이익이 크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원당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강력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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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지난해 기상악화로 원당 작황이 타격을 입어 세계최대 원당 수입국으로 전락한 바 있다. 재고량도 넉넉하지 못한 실정이다. 라보뱅크에 따르면 인도 원당 재고량이 400만t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브라질, 태국 등 원당 주요 생산국의 작황이 부진한 반면 인도는 원당 생산량이 수년래 처음으로 2500만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인도 공급물량에 대한 세계 원당 시장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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