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영화의 거장인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사진)이 무안경식 3D 영화는 8년이나 10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미 윤부근 삼성전자도 대형화면에 적용할 수 있는 무안경식 3DTV는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향후 5년에서 10년내에 나오기 힘들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카메론 감독의 발언 외에도 도시바의 무안경식 3DTV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지 않다.
IT전문 매체들은 도시바가 출시한 무안경식 3DTV가 화면사이즈가 작다는 점, 그리고 종전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시청점의 한계를 탈피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안경 방식의 경우 일단 화면 해상도가 크게 떨어지고 스크린 앞에서 7~9곳 정도의 시청위치를 벗어날 경우 3D효과를 느낄 수 없는 기술적 단점이 있었는데 도시바가 내놓은 신제품도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TV업계에서는 이 같은 점을 고려, 무안경 방식의 패널 개발보다는 3D전용안경의 착용감을 편하게 하기 위한 작업과 3D콘텐츠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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