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클래식 5일 개막, '상금랭킹 1위 굳히기'에 총력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내친 김에 2연승'이다.
최나연(23ㆍSK텔레콤ㆍ사진)이 5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스가시고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LPGA투어가 아시아지역으로 넘어오면서 말레이시아와 한국에 이어 열리는 세 번째 대회다.
일본 무대지만 역시 한국 선수들의 경쟁이 '볼거리'다. 일단 신지애가 빼앗긴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신지애는 하나은행챔피언십 4위를 앞세워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이 대회에 결장하는 틈을 타 '넘버 1'까지 굳히겠다는 생각이다.
이번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일찌감치 상금여왕을 예약한 '빨강머리 안' 안선주(23)가 최고의 '복병'이다. 안선주는 올 시즌 일본으로 건너가 시즌 4승과 함께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며 일본 무대를 완벽하게 정벌했다. 시즌 3승의 전미정(28)도 가세했다. '디펜딩챔프' 송보배(24)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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