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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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진솔한 대화는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 그래서 물의 연예인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관심도 높고, 시청률 또한 껑충 뛴다.


이같은 사례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도 일어났다.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 김준호가 도박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자숙기간을 가졌던 당시의 상황이 방송을 타면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뛰었다.

1일 방송 시청률이 6.5%(AGB닐슨 리서치), 일주일전인 10월 25일 방송분(5.2%)보다 1.3% 포인트 뛰어올랐다.상당히 진일보한 수치다.


이날 김준호는 '해피버스데이'에 '개그콘서트' 동료들과 함께 출연, "공인으로써 대중에 알려진 사람이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당시 너무 힘들었다."며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과 남들의 따가운 시선에 좋아하는 자장면조차 마음 편하게 시켜먹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지난해 8월, 도박사건에 연루돼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에서도 하차하는 등 장기간 자숙의 시간을 보낸바 있다.


김준호는 "생각을 많이 하며 자숙했던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어떻게 속죄할지 몰라 힘들었다"고 털어놔 이날 함께 출연한 이경규·이수근 등 MC들과 '개그콘서트' 동료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준호와 함께 '스타골든벨'에서 활약했던 김태현은 "그 일이 있은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김준호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형, 다 잘될 겁니다. 힘내세요, 밝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이란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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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태현은 "그런데 문자를 보내고 한 달 뒤 나도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 방송에서 하차했다"라며 부끄러워해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태현은 지난 3월 음주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바 있다.


이처럼 물의 연예인 출연 프로그램의 높은 시청률에 대해 방송전문가들은 '물의연예인'이란 높은 인지도에다, 그들의 힘들었던 삶이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않구나'하는 공감대를 얻어내면서 시청률도 크게 뛴다고 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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