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 직무대행.


고객이나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던 신한금융이 잠시나마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서 대표이사 대행으로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제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게 된 것은, 나이도 많고 능력도 별로 없는데, 그간의 여러분들이 보내신 기사에 제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저는 절대로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제 옆에 많은 친구들이 먹고 살게 없으면 먹여 주겠다고 가지 말라고 얘기했다. 제가 그냥 논 게 아니라 우리나라 굴지의 법무법인 고문으로 근무하며 대접도 받아왔다.

그것까지 포기하며 무슨 욕심에 이 자리를 맡겠느냐는 것이 저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얘기였다. 그런데 근래 우리 이사들의 위시해서 신한 관련 사람들은 회장이 사퇴하는 마당에 당신 밖에 없으니 가서 조직을 안정시키고 리더십 체제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확립시키는 것도 보람이 아니겠냐는 얘기를 들었다.


능력이 없지만 임명된 이상, 전성빈 의장을 위시해 이사회 모든 분들이 저를 도와줘야 하고 여러분(기자들)들이 저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는 데로 우리나라 금융풍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이 여러분들이 아시는 신한의 모습이었다. 지금 잠시 어려운 모습 당하고 있지만 빨리 턴어라운드 시켜서 정상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뤄야 한다.


삼성, LG 등이 전세계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금융그룹이 국내에만 머물 수 없다. 잠시 잘못된 일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주고 지원해주면 예정된, 기대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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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국부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그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 아닌가 감히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신한금융그룹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어진 일을 임직원의 지혜를 모아서, 신한이 인재를 키우는데 어떤 금융회사보다 투자를 많이 했다. 능력있는 직원들이 참 많고 그분들의 마음을 얻는다면 이 어려움도 꿋꿋히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도와달라.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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