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 입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라 회장의 이사직 사퇴를 요구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의 들어가서 분위기를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내용.
-회의 들어가 분위기 보고 말씀드리겠다.
*동반 사퇴할 거냐, 라 회장이 이사직 놓으면 본인도 물러날 건지
-회장직은 법에 따라 사퇴하는 것 아니겠냐, 이사회에서 이사직까지 해임할 수 없다. 자진해서 물러나면 모르겠지만. 나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니 명예회복을 위해서 전념할 것.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전부터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 일으킨 사람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비대위 결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중립적인 사람들이 비대위를 구성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계구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은 말할 수 없다. 비대위가 구성 안 되면 차선책이 있을 것이다.
*후임 결정에서 CEO 3인방은 빠져야 한다는 데 대한 생각은
-처음부터 그렇게 주장해왔다.
*류시열 이사의 직무대행 선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잘할 거라 생각한다. 이사회 다수의 의견울 존중한다.
*어제 이사회 모임에 참석했나.
-안 갔다. 류시열 이사도 안 만났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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