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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시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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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수개월째 공급이 멈춰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분양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건설사들이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를 이유로 미뤄왔던 분양사업을 속속 재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동안 침체됐던 지역 부동산 시장이 추석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입주 및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 물량이 많아 우려를 자아냈던 청라지구는 최근 들어 입주가 빨라지고 있다. 연말 입주를 앞둔 서해그랑블과 같은 일부 소형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에 최고 4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고 지난 22일 열었던 우미건설의 '청라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에도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평균 4.86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자 공급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다시 잡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도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포스코건설 완전 이전 및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입주로 인한 대량 임대 수요로 인해 오피스텔 공실률이 '0(제로)' 수준에 가까워지자 공급에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과거 오피스텔 수익률이 과거 분양가 평균 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 예정 아파트
롯데건설은 11월 초 한진중공업, 동아토건, 원광건설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161-3 일대에서 '송도 캐슬&해모로'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4~40층 1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64㎡ 총 143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5㎡ 중소형 아파트가 1008가구나 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차로 5분 거리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가 인접해 있다. 이중 110㎡ 1008가구가 중소형으로 선뵐 계획.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차로 5분 거리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가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도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위치한 송도글로벌 퍼스 부지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11월부터 재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 606실도 추가로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84㎡ 규모로 소형 평형대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미국 뉴욕주립대 등 외국 대학 분교와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국내 대학 캠퍼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송도지구 D11,16,17-1블록과 F21~23블록에서 '송도포스코더샵'을 공급한다. D11,16,17-1블록에서는 공급면적 112~250㎡ 1494가구로 구성되고 F21~23블록에는 공급면적 114~223㎡ 1654가구로 매머드급 아파트를 선보인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청라지구에서도 내년 분양을 재개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당초 올해 분양하기로 계획했던 청라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890가구, 오피스텔 720실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분양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내년 청라지구 A12블록에서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규모의 '웰카운티' 아파트 12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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