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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환율 불안정 가장 큰 애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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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악재 불구 "내년 수출은 증가할 것"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수출 중소기업의 대다수가 달러약세 등 환율불안정으로 수출 채산성 악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환율 변동에 대비하는 방법을 갖고 있다는 업체는 35%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수출중소기업 33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하반기 중소기업 무역애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35.1%가 적극적인 환위험 관리방안이 없다고 응답했다. 제품단가를 인상한다는 기업은 20.6%, 시중은행 담당자와 상담 18.5%, 대금결제일 조정 12.9% 순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주요 수출애로사항으로는 '달러약세 등 환율불안정으로 인한 직접 영향'이 52.9%로 가장 많았다. 원자재 단가상승(20.5%)이나 불안정한 세계경기(12.8%)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급변하는 환율변동이 수출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기업은 81.2%에 달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수출전망은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올 하반기 수출동향이 증가하거나 동일할 것이란 응답이 69.6%였으며, 내년 상반기는 84.5%가 긍정적으로 봤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세계경기 국면이 전환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수출중소기업이 적정환율이라 판단하는 수준은 달러의 경우 1188.36원, 위안화는 167.98원으로 조사됐다. 환율에 대한 정부 대응에 관해선 73.8%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성상 환변동에 대한 부담을 떠안으면서도 수출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해 환위험 관리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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