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악재 불구 "내년 수출은 증가할 것"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수출중소기업 33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하반기 중소기업 무역애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35.1%가 적극적인 환위험 관리방안이 없다고 응답했다. 제품단가를 인상한다는 기업은 20.6%, 시중은행 담당자와 상담 18.5%, 대금결제일 조정 12.9%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수출전망은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올 하반기 수출동향이 증가하거나 동일할 것이란 응답이 69.6%였으며, 내년 상반기는 84.5%가 긍정적으로 봤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세계경기 국면이 전환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성상 환변동에 대한 부담을 떠안으면서도 수출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해 환위험 관리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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