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제약업계 대표적 우량기업인
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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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영업환경 변화에는 속수무책이다. 대표적 상위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유한양행은 올 3분기 매출액 1677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3%, 0.7% 내려간 것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1.1%, 당기순이익은 22.8% 내려갔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3분기 실적 하락을 이끈 특별한 요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내 제약업계의 영업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며 "11월부터 시행되는 리베이트 쌍벌제 영향으로 4분기에도 특별한 호재가 있지 않는 한 성장보다는 정체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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