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美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관망세'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7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최근의 연이은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실망시키면서 조정 국면이 이어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 하락한 2997.05로 장을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윤곽을 드러낼 추가 양적완화정책의 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됐다.
한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일보다 0.015위안(0.22%) 오른 6.691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가치가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원자재 가격 하락 우려가 부각되면서 원자재와 소비재 관련 종목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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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동업과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는 각각 2% 하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커는 씨티그룹이 중국 정부의 부동산과열 억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2.6% 상승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가파르게 상승한 증시가 잠시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면서 “미국이 당초 예상보다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인다면 시장의 유동성이 증시와 원자재 등 자본시장을 이탈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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