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예상..유동성 확대 자체는 유효<동양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이번 주 후반 이후 미국 양적완화의 규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G20 재무장관 회담 이후 보다 강화된 미국 추가 양적완화와 신흥국 통화 강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의 순매수를 이끌고 있다"며 "이제 관심사는 추가적 양적완화의 규모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G20 회담의 기조 하에서라면 미국 역시 달러 가치의 가파른 절하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은 힘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국면이 도래할 수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전고점 부근에서 기술적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매의 적극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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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애널리스트는 "만약 부양책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시장이 실망감을 표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유동성 확대 국면 자체는 규모에 관계없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에 외국인의 추세적 순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외국인이 증권업종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이 점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 견해의 표출"이라고 전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외국인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는 운송장비와 기계 업종,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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