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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20정상회의에 친환경 그린카 53대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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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블루온(BlueOn)'이 충전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블루온(BlueOn)'이 충전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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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가 서울 G20정상회의 기간인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53대의 친환경 그린카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G20정상회의를 세계에는 우리의 그린카 선진기술이 주목받는 계기로, 국내에는 친환경차가 확대 보급되는 시작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G20정상회의가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우리기업의 첨단기술력, 맑고 푸른 그린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의 정책과 철학을 동시에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그린카 운행은 기업과 협력해 이뤄진다. 현대자동차, GM대우, 한국화이바 등에서 올해 개발한 전기차 38대와 차세대 그린카의 일종인 수소연료전지차 15대가 동원된다.

전기차는 세계 두 번째 양산형 전기차로 개발된 현대자동차의 '블루온(BlueOn)' 10대와 전기버스 '일렉시티' 4대, GM대우의 '라세티프리미어 전기차' 10대, 한국화이바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상용 전기버스 '이프리머스(e-Primus)' 10대, 브이이엔에스사의 '브이그린(V-Green)' 4대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소버스 2대와 모하비수소차 13대가 쓰이게 된다.
한국화이바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상용 전기버스 '이프리머스(e-Primus)'.

한국화이바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상용 전기버스 '이프리머스(e-Pr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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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일반승용차를 전기차로 개조한 차에서 아직 판매 되지 않은 양산형 모델, 전기차에서 수소차, 승용차에서 버스까지 우리나라에서 최신 친환경 차량기술로 제작된 모든 그린카가 총출동하는 것이다.

전기버스, 수소연료전지 버스 등 친환경버스 16대는 행사장과 주변시설을 연계해주는 셔틀버스로, 블루온 등 승용 그린카 37대는 내외신기자 취재와 행사참가자 이동지원 차량으로 사용된다.
모하비수소차.

모하비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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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의 주요 운행코스는 ▲종합운동장역~선릉역 ▲탄천주차장~회의장 ▲한국전력 앞~코엑스 구간 3개 노선으로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 중 종합운동장역과 선릉역사이엔 땅콩모양 전기버스 10대가 다니며 남산과 한강이 그려진 차량외형 디자인은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것이다.

탄천주차장에서 회의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전기버스 3대와 수소연료전지버스 2대며 한국전력 앞에서 코엑스로 이동하는 구간에도 전기버스 1대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소연료전지 버스는 한번 충전하면 350km 이상을 달릴 수 있고 매연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G20정상회의에서 내외신기자 취재와 행사참가자 이동지원으로 사용될 승용 전기차 '블루온', '라세티프리미어 전기차' 등 올해 개발된 전기차도 처음으로 일반도로에서 주행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배터리, 모터 등 핵심부품의 첨단기술력을 세계 수출시장에 선전하기 위해 전기차의 충전인프라인 버스용 급속충전기, 승용차용 급속충전기, 표준충전기, 완속 충전기 등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방식의 충전기도 동시에 선보인다.
충전지원센터 설치 위치

충전지원센터 설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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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중 잠실종합운동장내에 충전기 총 10기를 설치해 행사에 사용되는 전기차 충전을 도울 예정이며 시청 남산별관과 삼청동 G20위원회 사무실 등에도 충전시설을 운영해 차량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도 삼성동 본사내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를 이번 G20행사에 지원된 승용 전기차 충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한편 G20에 지원된 차량 및 충전시설은 행사 후 다시 기업 연구소에서 회수해 연구용으로 사용되거나 실제 운영에 들어가는 등 자체 목적에 맞게 활용될 전망이다.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다양한 규모와 방식의 그린카와 충전인프라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전기차 세계 시장 선점을 두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각국 기자단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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