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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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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중국인, 베트남인과 함께 다세대 주택에서 사는 초등학생이 음식을 나눠 먹으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담은 글을 쓴 북대구초등학교 4학년 백서영양(10)이 다문화사회 글짓기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사회 글짓기 공모전은 우정사업본부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 인식변화를 위해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회다. 이날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장학금 전달과 함께 우표문화누리(포스트타워 지하2층)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공예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백양은 대상의 글에서 "아래층 중국인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면 외국어로 말을 시킬까 겁이 나 고객만 숙이고 인사를 했다"면서 "하지만 외모도 다를 것이 없고 생활도 비슷한 것 같아 다른 나라 사람이란 것을 까먹을 때도 있다"고 했다. 또 "제사 음식을 나눠주자 그릇에 한가득 중국음식을 보내왔지만 입에 안 맞아 억지로 먹었다"면서 "중국인 가족도 한국 제사음식을 먹으며 고생했을 것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고 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은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체국이 좋은 이웃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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