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은 26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까지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 뛸 것”이라며 “계약이 만료된 뒤 팀을 떠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탈퇴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는 가족이었다. 베컴은 “아내와 아이들이 LA 생활에 무척 행복해한다”며 “그들을 위해서라도 당장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컴은 최근 영국 언론의 잉글랜드 2부 리그 레스터시티 행 보도에 대해서도 함께 입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어떤 구단에서 뛰게 될지는 모른다”며 “축구만 계속 할 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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