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블로이드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의 측면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측면 미드필더와 수비를 모두 커버하는 베일은 3년 전에도 맨유가 군침을 흘렸던 선수다. 특히 최근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또한번 맨유의 위시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여기에 박지성과 캐릭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베일과 맞교환 카드로 이적설에 휩싸이게 된 것. 박지성은 남아공월드컵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돌았다가 최근엔 오언 하그리브스, 마이클 캐릭, 마이클 오언 등과 함께 살생부 명단에 포함됐다는 루머로 곤욕을 치뤘다.
과연 박지성이 맨유 입단 6년째 맞은 최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