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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표 UDT동지회장 "강성회원 G20행사 시위준비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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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표 UDT동지회장 "강성회원 G20행사 시위준비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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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특수여전단 수중폭파대(UDT)동지회가 조현오 경찰청장의 'G20행사장 시위'발언에 반박했다.

심현표 UDT동지회장은 25일 "이날 오전 조현오 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강성 회원이 테러 수준 시위를 준비중이며 위험한 단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아무리 그래도 UDT는 국가를 위해 한목숨 버린 사람들인데 각국 국가원수들이 모인 행사장에서 그런 시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 청장의 "회원 30여명이 경기도 모처에 모여 훈련한다"라는 발언에 대해 "UDT대원들은 보통 7명이 1개조로 움직이며 1개조는 2개사단의 발을 묶어놓을 수 있도록 교육을 받는데 훈련까지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심 회장은 "시위참여회원들은 가볍게 수영이나 등산을 통해 몸을 푼 뒤 5일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전부"라며 "굳이 모여서 훈련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강성회원의 유공자지정 반발과 시위는 부정하지 않았다.
심 회장은 "다른 부대는 취사병, 이발병까지 국가유공자가 되고, 민주화 유공자도 나오는데 우리는 혜택이 없어 불만"이라며 "지난해 10월 1일 500~600여명이 파고다공원에서 시위를 할때 경찰관계자가 임한곤 대책위위원장에게 접근해 '청와대에 보고했으며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심회장은 "정부에서 이렇게 거짓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대화로)해결이 안돼 (과격ㆍ폭력시위를) 결정했다"며 "수도권에서 30∼40대 100여명의 회원들이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회장은 시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리며 "G20 이후에도 2진, 3진까지 계획해 놓았다. 2진까지 행동해 의사가 관철되지 않으면 3진은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시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 불법ㆍ폭력적인 수단, 방법을 동원해 자신의 이익을 발생하려하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해 불가피한 충돌을 예고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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