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D 최초 아시아 부동산 수익률 지표 발표

홍콩 부동산 수익 '최고'..한국은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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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 아시아 7개국의 부동산 수익률 중 홍콩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수익률이 좋지 않은 국가로 조사됐다.


25일 아이피디(IPD) 아시아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한민국,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등 7개 아시아국가의 부동산 가치는 미화 1698억 달러로 집계됐다.

IPD측은 총 135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3363개 자산의 평가 자료와 임대료 및 비용 자료를 통해 수익률을 산출했다.


지난해 부채를 고려하지 않은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0.2% 하락했다. 이는 5.5%의 임대 수익률과 -5.4%의 자본 수익률이 결합된 수치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15.4%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어 태국 12.1%, 말레이시아 9.4%, 중국4.9%, 한국 0.8%, 싱가포르 -1.5%, 일본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중 아시아 부동산의 수익률은 하위 50%에 위치했다. 이는 유럽보다 낮지만 미국보다는 높은 수익률이다.


부문별로는 리테일(유통: 소매 부동산) 부동산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리테일 부동산은 1년간 5.1%, 3년간 10%의 수익이 나왔다. 반면 지표에서 52%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오피스는 지난 한 해 동안 2.2% 떨어졌다. 지난 3년간 수익률은 5.1%를 나타냈다. 이에 수익상품으로 각광 받았던 오피스는 각종 부동산 중 가장 저조한 수익을 냈다. 이외에도 산업용 및 물류 부동산은 2009년도에는 2.7%, 지난 3년간 7%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 투자자의 경우 환율의 차이에 따라 투자 통화에 따라 수익률이 갈렸다. 미화로 투자한 투자자들은 지난해 지표에 포함된 국가의 현지 통화 대비 수익률이 0.5%만큼 감소했다. 반면 엔화로 투자했을 경우 2.2%만큼 상승했다.


하지만 3년간 수치를 종합해 보면 미화 투자자들이 9.7%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지표에서 비교한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화로 투자한 투자자는 1.1%의 수익률을 얻었다. 3년간 현지 통화의 수익률은 5.3%의 임대수익률과 0.2%의 자본 수익률을 보였다.


IPD 관계자는 "아시아 데이터뱅크내 일본 소재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국가별 차이가 있어 지표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가중치를 설정해 집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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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 부동산시장의 경우 전세계 2~3위를 다투는 규모의 부동산 시장임에도 수익률이 좋지 않았으며 홍콩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IPD(Investment Property Dater Bank)는 매년 전세계 25개 국가의 부동산 수익률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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