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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고객이 행복한 회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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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개점 80주년 기념식 참석
"고객을 중심으로 시스템 재정비"
"직원 만족도 높이기 위한 복리후생도 늘릴 것"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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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향후 신세계가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가치고 '고객이 행복한 회사'를 꼽았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초일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부회장은 24일 신세계 본점 개점 80주년 기념사를 통해 "신세계는 고객이 행복한 회사가 돼야 한다"며 "의사결정의 기준, 시스템, 의식 등 모든 요소가 고객이라는 가치를 향해 재정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회사보다는 가장 존경 받는 회사, 직원들이 자긍심과 기쁨을 느끼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윤리경영이란 든든한 토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향후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춰 신세계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 부회장은 "신세계 본점 개점 90년을 맞을 때 우리는 지금보다 10년 더 젊어져야 하고 개점 100년에는 20년 더 젊어져야 회사와 조직이 경직되지 않고 건강하게 커갈 수 있다"며 "100년, 200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젊고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어야 초일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2일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사내 기념식에 참석, 임직원 대표들에게 새롭게 제작한 '신세계 사원증'을 직접 전달하며 파격적인 직원복리 증진 프로그램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내부고객인 임직원들의 근무만족도 향상이 진정한 고객만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탄탄한 기반이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직원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신세계인이라는 일체감을 느끼며 소통의 장(場)을 넓히기 위해 신세계그룹 사원증을 처음으로 통일시켰다"며 "직원들이 자긍심과 기쁨을 느끼는 회사가 돼야 고객제일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가장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다는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신세계 사원증’을 갖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미 백화점부문은 크라제버거, 커피지인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본점 직원식당을 지난 8월 대폭 개선했고, 이마트부문 역시 10월부터 성수오피스 14층에 피트니스센터, 8층에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 신세계그룹 임직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정 부회장은 기념식과 함께 열린 개점 80주년 기념 윤리대상 시상식도 직접 진행을 맡으며 직원과 소통하기 위한 스킨십을 펼쳤다.

그는 직원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서 수상자 한명, 한명에게 직접 소감을 물었고 신세계 사원증 패키지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사업부 8개 부문, 개인 14개 부문, 협력회사 2개 부문 등 총 24개 부문에 걸쳐 마련되었는데 백화점부문 광주점과 이마트부문 속초점이 각각 사업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협력회사부문에서는 패션협력회사로 사회공헌,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현우인터내셔널(대표 이종열)과 상생협력 및 투명경영 실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리빙휴(대표 김상구)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구학서 회장을 비롯해 정용진 부회장, 백화점부문 박건현 대표, 이마트부문 최병렬 대표, 경영지원실장 허인철 부사장, 윤리대상 수상자 및 임직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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