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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이 애완견을 모델로 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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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날개 없는 선풍기, 아이폰용 수화기 등을 직접 사용한 뒤 사용후기를 트위터에 남기는 등 소비자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2ㆍ사진)이 이번에는 자신의 애완견을 애완용품 모델로 기용해 화제다.

정 부회장의 애완견 '마리'가 등장하는 이번 상품은 이마트 애완용품 자체브랜드(PL)인 'm●m Dogs'(엠엠도그 체중조절&노령견용 2.5kg)로 30일부터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의 애완견 마리가 이번 상품의 모델로 '발탁'(?)된 사연은 이렇다.

정 부회장은 상품 컨벤션에서 이 상품을 처음 접한 뒤 패키지에 들어간 모델 애완견의 사진이 탐탁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상품은 노령견이나 체중조절이 필요한 개를 위한 사료인데, 정작 모델로 등장한 애완견은 노령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

그는 이에 따라 실무진에 모델 교체와 함께 새로운 애완견을 찾아볼 것을 권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이번 제품과 맞아떨어지는 상품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정 부회장은 고심끝에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을 모델로 기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실무진에 전달했다.

이에 상품 담당자들은 정 부회장 집을 방문해 '마리'의 모델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촬영에 들어가면서 이번 제품의 모델로 마리가 낙점됐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애완견 마리가 등장한 이번 제품의 패키지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리가 모델로 나온 사료 시제품 나왔습니다'라며 자신의 애완견이 상품모델로 등장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에 이마트 애견 PL상품을 직접 먹이며 상품 품질을 점검할 정도로 애완견 뿐 아니라 애견 상품에도 관심이 많다"며 "이번 제품의 모델 선정도 정 부회장의 소비자적 감각과 제품 컨셉트 등이 다각도로 고려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다음달 말까지 8900원(2.5Kg)에 이번 제품을 할인판매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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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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