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실업률 하락에 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9410.71, 토픽스지수는 0.4% 상승한 823.6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세계 1위 해운업체 미쓰이OSK라인과 경쟁사 가와사키기선(K-Line)은 실적 개선 전망으로 1%씩 올랐다.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1.1% 상승했다.
주이치 와코 노무라홀딩스 투자전략가는 “미국 기업실적 호조가 실업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의 회복을 낙관할 수는 없어도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 시간 11시 30분 현재 0.55% 내린 2967.17을 기록하고 있다.
9월 CPI가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성장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공상은행은 7% 하락중이다. 중국 최대 광산업체 장시동업이 3.7% 떨어졌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중국 정부가 상하이차의 독자 브랜드 차량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는 상하이증권보의 보도로 상승하고 있다.
웨이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 랠리를 위해 증시도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면서 “금속과 석탄 생산업체 등 대형주 일부는 당분간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만 증시는 0.4% 상승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증시는 0.11%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7% 내린 23609.83을 기록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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