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메탈페이지스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산화세륨(Cerium Oxide) 가격은 지난 4월20일 kg당 4.7달러이던 것이 지난 19일 36달러까지 급등, 지난 6개월간 무려 7배나 치솟았다. 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가격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오르는 등 대다수 희토류 가격이 급등했다.
제프 그린 JA그린앤컴퍼니 대표는 "희토류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희토류 물량이 이미 바닥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중국이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도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지만 의혹은 풀리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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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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