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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가격 7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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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희토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1일 메탈페이지스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산화세륨(Cerium Oxide) 가격은 지난 4월20일 kg당 4.7달러이던 것이 지난 19일 36달러까지 급등, 지난 6개월간 무려 7배나 치솟았다. 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가격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오르는 등 대다수 희토류 가격이 급등했다.
이는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7월 올 하반기 희토류 수출량을 72% 가량 줄였으며 추가적인 수출 제한 조치도 고려중이다.

제프 그린 JA그린앤컴퍼니 대표는 "희토류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희토류 물량이 이미 바닥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중국이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도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지만 의혹은 풀리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로버트 깁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이 희토류 출하를 막고 있는지 조사 중이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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