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육류와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미국 식품제조업체인 제너럴밀스가 내달부터 자사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정확한 가격인상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크래프트푸드 역시 가격인상에 동참할 예정이다.
식품업체들 뿐만이 아니다. 헬리콥터·제트엔진 등을 제조하는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UTC) 역시 치솟는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기위해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전년 대비 구리 가격은 29% 상승했으며 원유 가격 역시 1년 전 보다 14% 올랐다. 그레고리 하예스 UTC 최고재무책임자는 "구리와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인해 내년 약 4000만~5000만달러 가량의 추가 비용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설상차 제조업체인 폴라리스인더스트리스는 "내년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애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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