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가 전날 한나라당의 집시법 처리에 대해 "G20정상회의 핑계로 술책을 쓰려한다"고 비난한 것을 거론한 뒤, "부족한 이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등은 국민의 휴식권과 수면권 보장을 위해 과도하지 않은 범위에서 조속한 집시법 개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노총을 비롯한 일부 좌파성향 단체들이 (G20정상회의 때) 집회시위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G20 반대 규탄 시위에 4만명을 동원하고 국제노동단체들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하니 쇠파이프가 난무하는 폭력시위로 변질될까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야망 없고 열심히 일 안해" 2200조 주무르는 거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