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주제.. 청소년 C40모의정상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교육청과 공동주관으로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C40 모의정상회의를 2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 등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내 고교 대표 40여명과 외국인 학교 학생대표 3명 등 총 43명이 4개의 Session(기후변화와 일자리 창출, 에코마일리지 확산방안, 자원 재활용 방안,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으로 나뉘어 활발한 토론과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이성희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하며 권원태 국립기상센터 소장의 IPCC총회 등 최근 기후변화의 국제동향에 대한 특강도 실시된다.

현재 기후변화 문제는 지구 온도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물부족 현상 뿐 아니라 자연재해, 생태계 파계로 인한 인류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이슈로 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법적인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청소년 등 시민들의 문제의식 고취로 생활 속에서의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차로 개최되는 C40 청소년 모의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에코마일리지 확산 방안, 자원 재활용들 생활에 친근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이와 관련한 실천방안도 적극적으로 제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개발국,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고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강조하는 국제협력·교류 활동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시 인터넷 방송(tv.seoul.go.kr), 와우서울TV 홈페이지(http//wow.seoul.go.kr),아프리카tv(http//www.afreeca.com)로 중계한다.

문소정 기자 moon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