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3.15% 상승한 16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3분기에 이은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의 신규수주가 지난해 4분기부터 급증했는데, 매출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매출과 이익 증가속도가 분기가 지날 수록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신규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5조6744억원으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11조원의 51.6% 수준"이라며 "하반기 화공부문과 담수프로젝트들에서 2~3건을 확정하면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밝혔따.
우리투자증권도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4분기에 수주모멘텀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은 해외플랜트 수주와 계열사 공사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65억원, 8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5%,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규모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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