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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15년까지 재정적자 어떻게 줄이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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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매월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영국의 재정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수술이 강도 높게 단행될 전망이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공공부문 일자리 49만개 삭감 등을 골자로 하는 긴축재정 계획안 내용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발표된 긴축재정 계획안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14~2015년까지 4년 동안 810억파운드의 재정적자를 줄인다는 목표하에 각 부처 재정지출 규모를 평균 19% 감축할 전망이다. 부처별로는 재무부 33%, 내무부 23%, 외교부 24%, 법무부 6% 등이다.

공공부문에서 49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복지 관련 예산은 기존 연간 1931억파운드 가운데 70억파운드 가량 삭감할 방침이다.
9억파운드를 탈세 방지를 위해 투자, 70억파운드의 세수를 늘릴 계획이다.

철도업계 보조금 지급을 삭감해 기차 요금이 인상되고 왕실 예산이 향후 4년 동안 14% 줄어든다. 세수 증대를 위해 내년도부터 은행세가 신설된다.

경찰 예산은 4년간 14%, 국방예산은 8% 줄어든다.

연금 수령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2020년까지 66세로 상향한다. 매년 50억 파운드의 재정 지출이 절감될 전망이다.

영국의 9월 재정적자 규모가 156억파운드를 기록,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재정적자 148억파운드 보다 늘어났으며, 최대 기록을 남긴 8월 153억파운드(수정치 142억파운드) 보다도 높게 나왔다.

영국 정부의 2009-2010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1550억 파운드에 달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735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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