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 경영 선구자'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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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설원봉(薛元鳳) 대한제당 회장(사진)이 20일 오전 서울 삼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1948년 생으로 향년 62세.


설 회장은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미국 브루클린공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3년부터 대한제당을 경영해 왔다. 대외적으로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핸드볼협회장, 대한제당협회장, 한국무역협회와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설 회장은 1956년 대한제당 창업 이래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노사 분규도 없이 '인화 우선의 경영'을 구현해오면서, 국내 노사관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IMF 당시에는 무감원, 무감봉, 무분규의 '3無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3년 산업자원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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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무역협회 및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서 대외 통상 증진에 앞장서왔으며, 한국학술연구원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국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고, 1998년부터 2002년까지는 대한핸드볼협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대한제당은 설 회장의 장례를 22일 경기도 안성 소재 새사람선교회 빛의 동산에서 회사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박선영 씨와 설윤호 대한제당부회장 등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2일 오전 9시. 전화 02-3010-2631.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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