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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회복세 '뚜렷'..수익률 오르고 자산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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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헤지펀드 업계가 글로벌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헤지펀드리서치(HFR)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동안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는 5.1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1200억달러의 자산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분기 기준으로는 최근 3년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헤지펀드업계가 운용하고 있는 자금은 현재 1조7700억달러 정도로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을 되찾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만 헤지펀드의 특성에 따라 자산규모 증가세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3개월간 현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헤지펀드는 세계적인 정책변화나 인플레이션·이자·환율에 대한 전망에 기초해 투자하는 글로벌 매크로 펀드(Global macro fund), 시장가격과 내재가격간 불일치에 따른 차익기회를 포착하는 상대가치형펀드(Relative value fund)들이었다. 매수(롱)와 매도(숏) 포지션을 동시에 취해 수익을 얻는 롱-숏 펀드는 인기가 없었다.
HFR은 3분기에 글로벌 매크로 펀드 및 상대가치형펀드들이 각각 69억달러의 자금을 모아 비교적 큰 인기를 반영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롱숏전략 펀드들은 3분기 동안 5억8000만달러의 자금만이 순유입됐다. 오데이 에셋 매니지먼트(Odey Asset Management), 슬로안 로빈슨(Sloane Robinson) 등과 같은 롱숏전략 특화 펀드들은 3분기 내내 변동성의 역풍을 맞아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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