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헤지펀드리서치(HFR)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동안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는 5.1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1200억달러의 자산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분기 기준으로는 최근 3년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만 헤지펀드의 특성에 따라 자산규모 증가세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3개월간 현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헤지펀드는 세계적인 정책변화나 인플레이션·이자·환율에 대한 전망에 기초해 투자하는 글로벌 매크로 펀드(Global macro fund), 시장가격과 내재가격간 불일치에 따른 차익기회를 포착하는 상대가치형펀드(Relative value fund)들이었다. 매수(롱)와 매도(숏) 포지션을 동시에 취해 수익을 얻는 롱-숏 펀드는 인기가 없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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