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7월부터 시행한 ‘주거복지상담사 제도’가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복지상담사 제도는 '주거+복지+일자리'가 융합된 신개념 복지서비스로 지난 7월부터 권역별로 5개 단지(대치1, 중계3, 면목, 성산, 가양5)에 각 1명씩 5명을 선발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거복지상담사의 주요 업무는 입주민 거주실태 DB 구축과 주거선순환 및 자립방법 안내, 맞춤형 일자리 알선, 공동주택거주 부적응자 주민센터 및 자활센터 연계서비스 등이다. 또 홀몸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주거복지상담사가 임대주택 현장에서 이처럼 입주민들의 불편한 사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입주민과 관리자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대치1단지에 배치된 상담사 정명원씨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대부분이 정보가 크게 부족하고 대인관계가 활발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런 서비스는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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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향후 주거복지상담사 시스템이 제도적으로 정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및 제도화 방안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거상담사가 지난 100일동안 진행한 상담 327건 중 주거이동과 관련된 상담은 1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보다 나은 주거 형태로의 이동을 원하는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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