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이상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벤버냉키 FRB의장의 양적완화 정책과 관련해 일시적인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8일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한 1876선까지 급락한 상태다. 외국인이 38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67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은 230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프로그램은 -1350억원 내다팔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오른 1195.5원이고 엔달러 환율은 0.14엔 떨어진 81.27엔을 기록중이다.


메리츠 증권은 이날 큰 폭의 하락세에 대해 지난주 벤버냉키 의장이 2차 양적완화를 시사했지만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선회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에 FRB의 베이직 북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어 21일까지 각 지역 연은총채들의 연설일정이 잡혀있어서 낙폭을 쉽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벤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차압과 관련해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SEC의 조사착수가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케리트레이드가 발생할수 있는 금융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심 팀장은 "미국 양적완화정책의 실시는 금리 인하효과로 작용해 금융여건 개선, 자산가격 상승, 리파이낸싱 촉진, 자본비용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중앙은행도 통화완화를단행했고 영국의 영란은행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호주는 금리인상을 중단해 향후 케리트레이드가 발생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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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같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지는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심 팀장은 "전세계가 양적완화를 통해 자산가치를 향상시킬 준비를 있어 금주 FRB 연준총재와 베이지북 발표가 변수로 작용 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눈치보기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세계는 통화재팽창을 준비하고 있어 증시 환경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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