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다른 남성들의 명품슈트 열풍
-LG맞춤양복 전년동기비 60%↑… 높은 가격에도 인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비즈니스 캐주얼로 대변되던 남성복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경기 회복세와 함께 신규 브랜드의 진입, 그리고 중년남성들의 패션 고급화 경향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패션 마에스트로는 지난달 맞춤수트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60%이상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고급 기성복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사이즈나 세부적인 부분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오더 메이드 서비스(Order-Made Service)'로 스마트한 고급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이 중 알베로 라인은 제냐, 로로피아나 등 해외 고급 원단 및 부자재를 사용하는 한편, 공정의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제작해 가격대가 120만~260만원에 이른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공식석상에 자주 입고 나오는 덕분에 '이건희 양복'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제일모직의 '란스미어'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란스미어 관계자는 "고급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수백만원대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고객들이 찾고 있다"면서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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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코오롱의 남성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는 100% 수제공법으로 만든 남성정장 '비스포크 핸드 메이드'를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해 '맞춤양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맞춰 구두 등 신발류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금강제화는 최근 고급라인인 '헤리티지 리갈'의 최고급 정장화인 '헤리티지 리갈 7시리즈'를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MDT 7001번과 7002번 디자인의 경우 고가에도 불구, 이미 판매량이 1000족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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