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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30대, 여자에겐 예쁘고도 서글픈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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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30대, 여자에겐 예쁘고도 서글픈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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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추자현이 30대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 '참을 수 없는'과 관련해 30대라는 나이가 여자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자현은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참을 수 없는'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의 여성 관객이라면 공감할 것"이라면서 "또래 여성 관객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에게 서른이라는 나이는 예쁘고 아름다운 나이일 수도 있지만 서글프고 슬픈 나이인 듯하다"며 "서른이 지난 여자들은 어떤 의미인지 알 것"이라고 밝혔다.

추자현은 또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볼거리와 감동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영화라면 볼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참을 수 없는'은 직장에서 해고당한 지흔(추자현 분)과 친구 경린(한수연 분)과 명원(정찬 분) 부부 그리고 명원의 후배이자 경린과 사랑에 빠지는 동주(김흥수 분) 등 네 인물이 엮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의 권칠인 감독이 연출한 '참을 수 없는'은 2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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