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석달째 동결..코스피 상승세 지속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석달째 2.25%로 동결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별다른 변화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의 동결은 일반적으로 일드갭(Yield Gap, 주가기대수익률-AA-등급 3년물 회사채금리)을 확대, 주식시장의 상대적 매력을 높여주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주식에 투자했을 때 그만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14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00포인트(0.69%) 오른 1889.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후 쭉 0.50% 이상의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현물시장에서 각각 1841억원, 77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도 342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석달 연속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7월에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계속 2.25%로 유지돼 왔다. 일본이 제로금리로 복귀하고 유럽에서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책금리가 동결되면 주가 기대수익률과 AA-등급 3년물 회사채의 금리 차(일드갭)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일드갭의 상승은 주식시장의 상대적 투자매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동결시 투자매력이 높아지는 업종으로 항공, 자동차, 섬유의복, 반도체·장비, 은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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