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분기 사상 최대실적에도 즐겁지 않다 '중립' <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14일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19,82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9,960 2026.05.20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SK텔링크, HMM·팬오션 등 국내 대형 선사와 스타링크 공급 계약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의 3분기 최대실적 달성에도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3분기 최대실적에도 불구 4분기 컨테이너 운임은 3분기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이라며 "결국 운임 저점이 예상되는 2011년 1분기까지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상선의 3분기 영업이익이 2976억원(전년동기 흑전)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 3분기 2422억원 적자인 것을 감안한다면, 1년만에 적자보다 더 큰 흑자로 전환된 것.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 컨테이너 사업부가 지난해 1677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327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고 탱크와 벌크 사업부 손실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3분기 세전이익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자비용 650억원과 원화부채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800억원을 감안하면 세전이익은 18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사상최대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까지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대우증권의 의견이다.
구조적인 컨테이너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재차 계선 선박이 증가해 계선 비율은 연말에 5%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사들은 계선을 통해 공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보다 물동량 증가폭이 둔화될 경우 운임 하락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운임 약세로 4분기 영업이익은 182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8.7%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