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멈출 수 없다"…4분기 11개 이상 오픈 예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내 대형마트들이 4분기(10~12월)들어 국내 출점에 속도를 낼 태세다. 해외출점도 예년보다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점포 출점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4분기 최소한 4개가량 추가 점포를 낸다는 목표다. 인근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발로 출점이 미뤄지고 있는 천안터미널점을 포함해 남양주 진접점과 광명 소하점, 사천점 등이다.


롯데마트도 창원 중앙점 등을 포함해 4~5개를 더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 들어 해외 점포는 국내 점포수를 앞질러 102번째 점포를 세웠다.

홈플러스도 이번주 문을 여는 대구 수성점 외에 추가로 3~4개를 출점한다.


대형마트 국내출점 서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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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추가 출점에 대한 상인들의 반발이 거센 시점에서 점포를 내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하는 기업으로써 신도시 등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추가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들 대형마트들은 올 들어 최근까지 심각한 출점 부진 공포에 시달려왔다.


이마트는 지난달 오픈한 성남점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점포를 내지 못했다.


롯데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 상반기에는 춘첨점 외에 새로 문을 연 마트가 없으며, 하반기 들어서도 청량리점과 대구 율하점 등 2곳뿐이었다. 다행히 전국 14개 GS마트를 인수하며 올해 총 86개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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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역시 지난 8월 문을 연 일산킨텍스점 이후 이렇다 할 신규 점포를 내지 못했다. 이는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불거진 중소상인들과 갈등으로 인한 사업자조정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목표했던 성과 달성에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추가 출점이 막히는 것은 분명한 위기"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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